[국민카드 연체 꿀팁] 카드 결제일 연체료 예방하는 방법
국민카드는 왠지 국영카드같습니다.
국립카드 느낌이죠.ㅋ
이름이 주는 신뢰감이 높습니다.
김연아 선수가 모델로 나오는 것도 꽤 이미지 마케팅에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국민카드는 굴비카드로도 유명했습니다.
10년도 넘게 국민카드를 애용해 오고 있는 나는
카드 결제일에 처음으로 연체료를 내고 말았습니다.
정말 아까웠습니다.
다행히 잔고에 있던 일부 금액은 부분 결제가 되었기 때문에
남은 금액에 대한 1일치 연체료인
500원 남짓을 냈지만, 금액의 크기에 상관없이
난생 처음,
태어나서 처음으로 신용카드 연체료를 냈다는 점에서
상실감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처럼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나서,
지식 부족으로 연체료를 내는 일이 없으시도록
이렇게 간단히 꿀팁을 알려드립니다.
보통 결제일이 27일이 많으신데요.
보통 27일 오후 5시 30분 이후에 순차적으로 출금처리가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약정된 계좌에서 자동이체가 되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그 전에 알맞은 금액을 넣어놔야 한다는 점입니다.
금액을 넣어두어야 문제 없이 이체가 진행됩니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국민은행 자유입출금 계좌보다
금리를 조금이라도 더 주는 CMA등에 넣어놓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저는 어제 그래서 카드값 170만원 정도 되는 금액을 CMA에 넣어두었습니다.
미래에셋대우 CMA 에 넣어두었는데요.
어제 발생한 하루 이자는 83.36원 정도입니다.
100원이 채 안되는 금액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고작 83원을 벌기 위해서
머리 쓰다가 연체료인 503원 정도를 내게 되었습니다.
420원을 손해보는 짓을 하고,
너무 머리를 사용한 나머지 타이레놀 1알까지 복용했으니,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연체중이었던 금액은 대략 135만원 정도였습니다.
그럼 대략적인 국민카드의
하루 연체료 이자율은 14퍼센트 수준이라고 어림계산했습니다.
1프로대의 CMA 이자를 받고,
14퍼센트의 국민카드 하루 연체료를 내는 이 순간,
더 이상 금융회사의 봉이 되지는 말아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자, 이제 여러분을 위한 팁을 드립니다.
국민카드 측에 의하면
27일이 결제일이었을 경우,
1. 27일 자정 전에는 해당 약속된 계좌에 미리 금액을 넣어두어야 합니다.
2. 하지만 자정 23시 59분 이런식으로 하면 오류가 날 수 있습니다.
3. 늦더라도 23시 30분 전에는 해당 금액(부족금액 등, 결제액)을 넣어 놓아야 합니다.
4. 그럼 바로 빠져나가는 것은 아닙니다.
5. 하지만 아침 아주 이른 시간, 아침 6시 이런 생뚱맞은 시간에
6. 부족한 금액을 빼나가게 되고, 전혀 연체료는 없습니다.
7. 즉 미납금액은 발생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럼, 다시 요약합니다.
결제일 전에 이자율이든 뭐든 CMA 복리이자 그런 것따위 신경쓰면 안 됩니다.
그냥 무조건 약속된 국민은행 입출금계좌에 돈을 미리 준비해 놓습니다.
왜냐하면 국민카드 연체이자는 15퍼센트 정도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503원이 주는 교훈은 컸습니다. 정말 인생의 전환점입니다.
앞으로 혹여 결제일에 통장 잔액이 부족했을 경우에는
해당일 23시 30분까지는 돈을 넣어두고,
마음을 안심시켜야 된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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